<03환경주일공동설교> 피조물의 신음소리 > 녹색신앙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녹색신앙 이야기


<03환경주일공동설교> 피조물의 신음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환경운동연대 (121.♡.71.57) 댓글 0건 조회 3,574회 작성일 13-09-10 11:07

본문

* 여기 실리는 <환경주일 공동설교문>은 매년 환경주일을 맞아 한국교회 전체에 보내온 설교문입니다. 환경주일은 1984년에 제정되어 매년 선포되었으나, 이곳에는 몇편의 설교문만 연재해놓습니다.

< 환경주일 공동설교문 > - 1993 환경주일 공동설교문
                   
피조물의 신음소리
-창 1:26-31, 롬 8:18~25-

 
  창세기 1장에 나타난 창조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창조는 혼돈하고 공허한 땅에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거기에 생명과 빛을 부여하면서 하나의 조화있는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루에 한 가지씩 새로운 것을 창조하실 때마다 그것은 경탄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것이요 질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와 일부를 관리하고 다스리도록 하셨을 때 참으로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이 창조의 기사에 자연과 인간은 다같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과  자연과 인간은 서로 보완의 관계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빠져버린 자연이나 자연없는 인간은 다같이 불완전한 것이요 있을 수 없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다른 피조물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특별히 창조되기는 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일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연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였습니다. 창세기 2장 15절에 아담을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청지기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인간은 자연의 관리자요 봉사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의 동역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할 일이란 이 자연을 보존하고 가꾸고 그 조화와 질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그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계시를 깨달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은 그 무한대의 크기와 그 정밀한 질서 그리고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나타내어 보이므로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인간으로 하여금 겸손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 무한한 우주의 신비 앞에서 인간이란 얼마나 초라하고 보잘것 없는 것인가를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으로 하여금 그 자연의 순리에 따르게 하시고 그 조화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인간은 자연의 한 부분이요, 한 연결고리입니다. 그러나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요, 책임과 사명이 막중한 연결교리인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 잘못될 때 모든 자연이 잘못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정원사가 밤낮 술에 만취되어 정원을 돌아보지 않으면 그 정원의 아름다움은 점차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정원사가 탐욕에 눈이 어두워지면 가꾸는 대신에 정원의 나무들을 마구 찍어내고 꽃을 마구 잘라내어 팔아먹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인간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그 한계를 벗어났습니다. 관리자요 봉사자가 되는 대신에 지배자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는 대신에 그 자연을 마구 파헤치는 지배자로 군림하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이 구절에 대하여 산업혁명 이전의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피조물이 탄식할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연의 파괴가 심각하게 문제가 돈 것은 결국 20세기에 들어와서입니다. 그 이전에는 신학에 중요하게 다루어진 문제는 오직 인간의 구원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과학문명이 급격히 발전하고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공해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자 바울의 피조물의 탄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과학의 발달이 이 땅을 낙원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착각하고 끊임없이 부를 생산해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전ㅂ다 편하고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락함과 부를 채 누리기도 전에 재앙이 다가왔습니다.
  1952년 런던에서 발생한 스모그 현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산업혁명의 발원지로서 오로지 개발만을 위해 치닫고 있던 런던에서 공장의 배기가스와 난방이 매연의 주원인이 되어 런던의 안개와 더불어 극심한 스모그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1952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총 1만 2천여 명이 사망한 대참사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런던의 템즈강의 물고기와 그 주변의 야생동물들이 많이 죽고 말았습니다. 1953년에 일본 구마모토현의 미나마타란 작은 어촌 주민들 사이에 손발이 마비되고 망원경을 거꾸로 들여다 보는 것처럼 시야가 좁아지는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괴질이 돌았습니다. 2-3년이 지나면서 이런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온 마을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그 원인을 조사해 본 결과 이 마을의 한 공장에서 유기수은을 방류하여 이에 중독된 것임을 알았습니다. 이 병으로 55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병을 미나마타병이라고 합니다. 1955년엔 지방 탄광 폐수 속에 포함된 카드륨 중독으로 이타이타이병이란 공해병이 등장하여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발병 후 증상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아프다’라는 뜻인 ‘이따이’가 병명이 된 것입니다. 일본은 그 후 계속 공해병이 발생하여 공해대국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재앙이 지금 우리나라에 상륙하였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는 오로지 경제성장만을 추구하여 온 결과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세계 주요 수출국 중의 하나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절제하고 무조건적인 경제발전은 선진국들보다 훨씬 심각한 공해문제를 야기 시켰습니다. ‘공해백화점’이란 별명을 얻기에 걸맞도록 도시, 강, 바다 어디고 할 것 없이 숨을 쉬기도 불쾌한 대기와 보기에도 구역질나는 시커먼 오염수들이 흐르는 광경을 약간의 관심만 갖는다면 이 땅의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식수가 과연 마실만한 물이냐로 논쟁이 일어났고 또 하나는 원자력발전소가 과연 안전한가 하는 시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문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기획기사로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하여 정부나 우리국민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해가 갖는 몇 가지 특성들을 살펴보면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공해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수반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모두가 공해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공해문제는 일단 발생하면 그 피해가 심각하고 장기적으로 회복이 어렵거나 불가능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공해병에 걸리면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셋째로 공해문제는 점차적으로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지역사회나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문제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특성은 차별적 피해입니다. 영국의 런던 스모그 사건에서 처음 5일간 사망한 4천여 명은 주로 허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들이었습니다. 부자들은 좀 더 좋은 환경을 선택하여 공해의 피해를 면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가나한 사람들은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공해 피해자들은 노동자, 농민, 어민 등 소외계층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이 다스리고 지키라고 하신 자연을 마구 훼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신학은 인간의 구원 문제만을 다루는 데 그쳐서는 안됩니다. 인간의 구원은 창조질서의 회복의 일환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먼저 구원하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자연을 구원하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선교의 과제는 단순히 사람을 구원하는데 머물지 않고 창조질서의 회복에까지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래 우리에게 주신 명령인 자연을 다스리고 지키는 책임을 이제 구원받은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교육이나 선교에 있어서 창조질서의 보전이라는 주제가 다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창조물로서의 자연에 대한 감사와 보전의 책임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전도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남선교회나 여전도회에서도 거창한 사업도 좋지만 창조질서의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전도회는 할 일이 많습니다. 세제를 덜 쓰거나 안 쓰는 운동, 쓰레기 적게 버리는 운동, 머리를 샴푸로 감지 말고 비누로 감는 일, 기름같은 것을 하수구에다 함부로 버리지 않는 일, 그리고 비닐봉지를 가능하면 안 쓰는 일, 지나친 포장을 피하는 일 등 수없이 할 일이 많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의 선교의 과제인 것입니다. 정부가 많은 돈을 들여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 이전에 우리 스스로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자발적으로 환경정화에 발벗고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일본은 공해대국이라는 오염을 벗기 위해 정부와 국민들 스스로가 노력해 온 결과 지금은 환경모범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영국도 1956년부터 오염된 강과 런던을 살리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 지금은 템즈강에 1백여 종의 물고기가 살고 겨울이면 2만여 철새가 월동하는 살아있는 강으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의 강산은 금수강산에서 공해강산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강과 바다에서 어족들은 사라지고 새들도 우리를 피해 가버리고 말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새에 병들어 죽어가며 당은 다시는 생산할 수 없는 몹쓸 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죽어가는 환경을 살리고 하나님이 주신 금수강산을 되찾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의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들이 인간의 탐욕과 오만으로 인하여 탄식하여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금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 신음 소리, 저 피조물의 탄식소리를 우리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돌보라고 맡겨주신 자연이 사람들에게 마구 짓밟혀 죽어가고 있는 것을 우리가 똑바로 보면서 이제 저들을 구원해내야 하겠습니다. 이제까지는 나 혼자 예수 믿는 것으로 만족하여 왔지만, 하나님이 세상에 있는 동안 너는 무엇을 했느냐 물으실 때 대답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에게 부탁한 일들을 네가 얼마만큼 했느냐?’고 물으신다면 우리는 무엇이라 대답하겠습니까? 여러분이 창조질서의 보전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습니까? 예수 믿는 것은 단순히 나 혼자 마음의 평안을 얻 혼자 끝나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내가 축복받고, 내가 잘 되고 내가 천당가는 일에 머물러서는 온전한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웃을 위하여, 민족을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위하여 우리의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잘 했다 신실한 종아’라고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선교과제는 대단히 그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전도하여 한 영혼 한 영혼을 구원할 뿐만 아니라 이 사회에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일에 앞장서고,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일에까지 확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선교의 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기도하며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죽어가는 피조물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면서 이제 분연히 일어나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청지기의 책임을 수행해 가시는 여러분의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밤툰 - 100% 무료웹툰
마카오카지노후기 STC555.COM
스타클럽카지노 STC555.COM
정선카지노잭팟 STC555.COM
엠카지노 라스베가스슬롯머신 STC555.COM
엠카지노 정선카지노슬롯머신 STC555.COM
더카지노 카지노게임사이트 STC555.COM
F1카지노 영종도파라다이스 STC555.COM
슈퍼카지노 우리카지노주소 STC555.COM
대박카지노 카지노가입머니 STC555.COM
33카지노 카지노게임방법 STC555.COM
F1카지노 카지노슬롯머신 STC555.COM
슈퍼카지노 카지노사이트 STC555.COM
트럼프카지노 인터넷카지노 STC555.COM
더카지노주소 카지노노하우 STC555.COM
카지노사이트 라이브카지노 STC555.COM
에프원카지노 슈퍼카지노 STC555.COM
엠카지노주소 우리카지노 STC555.COM
개츠비카지노 F1카지노 STC555.COM
에비앙카지노 카지노예약 STC555.COM
슈퍼카지노주소 사설카지노 STC555.COM
대박카지노주소 카지노머신 STC555.COM
슈퍼카지노주소 슈퍼카지노 STC555.COM
대박카지노주소 스타카지노 STC555.COM
카지노사이트주소 w카지노 STC555.COM
개츠비카지노주소 엠카지노 STC555.COM
에비앙카지노주소 룰렛전략 STC555.COM
에비앙카지노주소 강친 STC555.COM
엠카지노 라스베가스슬롯머신 STC555.COM
더카지노 한게임포커머니시세 STC555.COM
엠카지노 정선카지노슬롯머신 STC555.COM
더카지노 카지노게임사이트 STC555.COM
카지노주소 카지노사이트주소 STC555.COM
F1카지노 영종도파라다이스 STC555.COM
대박카지노 카지노가입머니 STC555.COM
33카지노 카지노게임방법 STC555.COM
F1카지노 카지노슬롯머신 STC555.COM
슈퍼카지노 카지노사이트 STC555.COM
에프원카지노 트럼프카지노 STC555.COM
트럼프카지노 인터넷카지노 STC555.COM
개츠비카지노 트럼프카지노 STC555.COM
에비앙카지노 드래곤타이거 STC555.COM
트럼프카지노 33카지노 STC555.COM
개츠비카지노 F1카지노 STC555.COM
대박카지노주소 카지노머신 STC555.COM
슈퍼카지노주소 슈퍼카지노 STC555.COM
카지노사이트주소 w카지노 STC555.COM
에비앙카지노주소 룰렛전략 STC555.COM
개츠비카지노주소 호게임 STC555.COM
엠카지노 정선카지노슬롯머신 STC555.COM
더카지노 카지노게임사이트 STC555.COM
33카지노 카지노게임방법 STC555.COM
F1카지노 카지노슬롯머신 STC555.COM
슈퍼카지노 카지노사이트 STC555.COM
에프원카지노 트럼프카지노 STC555.COM
트럼프카지노 인터넷카지노 STC555.COM
개츠비카지노 트럼프카지노 STC555.COM
더카지노주소 카지노노하우 STC555.COM
카지노사이트 라이브카지노 STC555.COM
에프원카지노 슈퍼카지노 STC555.COM
트럼프카지노 33카지노 STC555.COM
엠카지노주소 우리카지노 STC555.COM

회원로그인



Copyright © 기독환경운동연대,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11길20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빌딩(CI빌딩) 202호 우 03735 TEL : 02-711-8905 FAX : 02-711-8935 E-mail : greenchurc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