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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신앙 이야기


누가 녹색 십자가를 지고 부름에 따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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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독교환경운동연대 (106.♡.5.238) 댓글 0건 조회 212회 작성일 19-08-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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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녹색 십자가를 지고 부름에 따를 것인가?


이진형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최근 언론은 ‘스웨덴의 소녀가 화장실도 없는 소형요트로 영국 플리머스에서 미국 뉴욕까지 북대서양을 횡단하는 2주간의 모험에 도전’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짧게 보도했다. 기사의 제목만 봐서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다뤄질 이야기 같다. 하지만 이 ‘소녀의 모험’은 21세기 인류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결정을 향한 대서사의 서막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 기사의 주인공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는 2003년생, 그러니까 한국 나이로는 17살의 스웨덴 국적의 여성 청소년이다. 그는 프란체스코 교황과도 독대하는 저명인사이자, 노르웨이 의회에서 추천하는 강력한 노벨평화상 후보이다. 또한 수백만 명의 팔로워와 함께 국제 사회의 여론을 이끄는 가장 뜨거운 정치인이다.

그레타 툰베리는 관심 분야, 활동 분야가 제한되어 같은 행동 양상을 반복하는 증세를 보이는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disorder)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그레타 툰베리는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고통 받는 동물의 모습을 보여준 환경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그 때부터 그녀는 지구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지구를 걱정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의 해결책을 토론했다. 그녀가 내린 결론은 지금까지의 해결책으로는 기후변화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그녀에게 이야기한 기후변화의 해결책은 책임 있는 행동이 빠진 공허한 이야기들뿐이었다. 그때부터 그녀는 “학교에서 뭘 배우죠? 정치인들은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과학자들의 말도 듣지 않아요. 그런데 내가 왜 과학을 배워야 합니까?”라며 매주 금요일 기후변화에 책임이 있는 스웨덴과 유럽의 정치인에게 행동을 요구하는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운동’을 시작했다. 이 운동은 ‘기후시위’(#climatestrike), ‘기후를 위한 학교파업’(#schoolstrike4climate),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forfuture)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270여 개 도시로 퍼져나갔다.

작년 12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단상에 오른 그레타 툰베리는 “당신들은 아이들을 그 무엇보다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당신들은 아이들의 눈앞에 있는 미래를 훔쳐가고 있습니다.”며 세계의 정치 수반들을 향한 연설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기후위기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인 척만 한 정치인들, 당신의 침묵은 죄악입니다.”라고 연설을 하기 전, 그의 말을 새겨들었어야 할 정치인들은 이미 회의장을 빠져나갔고 그녀를 지지하는 몇몇 사람들이만이 자리에 남아 그녀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오는 9월 뉴욕에서는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파국을 막기 위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계획을 이야기를 나누는 ‘기후행동 세계정상회담’이 열린다. 이 회담 역시 이전의 수많은 기후관련 회의들과 같이 결론 없는 허무한 말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세계의 시민사회는 이번 회담에서 획기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기 위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뉴욕 ‘기후행동 세계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그레타 툰베리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 요트로 대서양을 건너가는 기후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 회담을 위해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수많은 수행원들은 기후변화를 걱정하는 그들의 말과는 달리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교통수단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이번에는 그레타 툰베리가 정치인들이 회담장으로 모이기도 전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어야 한다는 강력한 ‘행동’으로 세계정상들에 압력을 행사한 것이다. 

이제 지구의 상황에 무관심하려고해도 무관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방송사의 뉴스, 신문의 지면, 포털의 메인 기사에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관련된 언론보도가 빠지지 않는다. 이제 사람들은 기후변화, 생물종 감소,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 강의 녹조, 난개발, 유전자 조작식품, 핵폐기물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제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들이 경제성장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지구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고, 빨리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지구의 생태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사실을 거의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왜 아직도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는 걸까? 그리고 특히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무관심한 걸까?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 죽었는지 살았는지, 강도를 만나 피투성이가 된 사람이 쓰러져있다. 그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제사장도, 레위 사람도 잘 알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이 그를 “피해서 지나갔다”고 분명히 이야기하셨으니까. 우리는 문제를 회피하는 요령을 잘 알고 있다. (사실 이 글도 원고마감 날짜를 훨씬 지나 작성되고 있다. 원고마감 날짜를 몰랐던 것이 아니었다. 다만 각종 핑계로 원고를 미루었을 뿐이다. 이 이야기를 풀어내기에는 내가 적합한 사람이 아니야. 갑자기 배가 아프군. 이 바쁜 시기에 원고 청탁을 수락한 것이 잘못되었어. 못 쓰겠다 하면 금방 다른 어떤 필자를 구하지 않으려나.) 세상은 넓고 피하는 방법은 많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유독 악독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선 문제를 피하고 본다. 약속시간에 늦지 않아야 할 이유도 있고, 만일 죽은 사람이라면 그를 만지면 부정을 범하게 되는 이유도 있고, 당시에 흔했던 죽은 척 하다가 달려드는 강도를 경계했을 수도 있다. 그를 피해야 할 이유로 논문을 한 편을 작성할 수도 있다. 심리학에서 ‘회피기제’는 우리의 무의식이 우리 자신을 보호하려는 욕구로 만들어낸 강한 본능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오랜 시간 회피를 통해 우리 자신을 지켜왔다. 하지만 회피라는 본능은 결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다.

이제 한 사마리아 사람이 피투성이로 쓰러진 사람을 피하지 않고 그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그를 살리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 그는 왜 그런, 본능을 넘어서는 행동을 했을까? 우선 예수님은 그가 그 순간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제사장도, 레위 사람에게도 측은지심을 가지고 있었을 테지만 그들에게는 회피의 본능이 더 강하게 작동했다. 반면 사마리아 사람은 자신의 측은한 마음에 솔직히 반응하는 사람이었다. 때문에 그는 모든 두려움을 무릅쓰고 강도를 만난 사람 곁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그 사마리아 사람은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에, 자기 짐승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었다.”고 예수님은 이야기하신다. 그는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그는 상황을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는 의료적, 보건적, 복지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올리브 기름이 빵이나 샐러드에 뿌려서 먹는 것만이 아니라 상처를 살균하고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골든타임 안에 청결하고 안전한 장소로 옮겨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가 치료를 받는 동안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지금 상처입어 쓰러진 사람에게 무엇보다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고 자신에게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생각이 그를 행동으로 이끈 것이다. 강도를 당한 이에게 다가가 손을 붙잡고 율법을 암송하며 축복기도를 해주었다면 그의 마음은 잠시 평화로워졌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사이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의 상처는 더 손쓸 수 없는 지경이 되었을 테다.

예수님의 이야기에서는 상처받은 생명을 치유할 줄 알았던 사마리아 사람의 올바른 ‘행동’이 강도만난 사람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현실을 피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신다. 강도가 누구인지, 강도만난 사람이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이 순간 중요한 것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지금 우리가 지구의 문제에 다가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하는 것, 이것이 예수님의 길이다.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는 상처투성이 지구가 쓰러져있다. 한데 많은 정치인들과 정부 관료, 기업들은 슬쩍 쳐다만 볼 뿐 저마다 가던 길을 가고 있다. 교회와 교회의 그리스도인들 역시 쓰러진 지구를 멀찌감치 떨어져 쳐다보며 지구의 심각한 상태를 쯧쯧 안타까워할 뿐이다. 우리가 여전히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를 멀찍이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는 이유는 이 일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아니, 더 정확히는 여전히 우리가 우리의 현실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처투성이 지구와 마주하지 않기 위해 가장 우리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는 먼 미래의 일이라고 여유를 부린다. 지구의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10년, 20년, 2050년까지, 2100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도 3초마다 하나의 생물종이 멸종하고 있으며, 오늘은 인류가 경험하는 지구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날이고, 올 한 해에도 수천만 명의 기후 난민들이 발생하여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북반구의 선진국과 적도 지역과 남반구의 개도국간의 경제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기후변화는 지금 우리의 현실, 오늘을 바꾸지 않으면 내일을 기다릴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지금 지구의 기후변화를 어찌할 수 없는 기후변화의 임계점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고 있는 것이다. 생수, 에어컨, 공기청정기, 전열기가 감추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바라보아야 한다.

또 우리는 기후변화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이 문제의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핑계를 대고 있다. 힘 있는 정부가, 정치인이, 기업이 기후변화를 벗어나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를 한다. 그들이 대책을 마련하고 있기는 하다. 얼음이 녹아내린 북극에 새로운 유전을 개발하고 있고, 기후변화에 대비해 알래스카에 호화로운 벙커를 짓고 있으며, 지구를 탈출해서 살 수 있는 달과 화성의 식민지 건설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다. 세계 정부는 여전히 석유화학철강농업, 기후변화를 만들어낸 탄소동맹의 일원일 뿐이다. 이제 세계의 시민들이 기후 행동에 나서고 있다. 도시마다 기후시위, 기후파업으로 정부와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 오는 9월 뉴욕 기후행동 세계정상회담에는 사상 최대의 시위대가 모여 세계 각국에 탄소배출제로 정책을 촉구할 것이다. 국내의 정당과 정치인들 가운데 탄소제로에 적극적으로 나설 이들이 있을까? 기대와 바램을 접어야 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제 기후문제의 해결을 위한 새로운 기후정치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우리는 교회가 기후변화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인들이 환경 문제에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회가,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있다. 어쩌면 교회만이, 그리스도인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지구를 위한 조건 없는 희생과 헌신이다.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기후변화 문제만큼 인류가 지혜를 모아서 과학적인 연구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문제도 없다.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만들고 이미 대기 중에 배출된 온실가스를 다시 포집할 수 있다. 바다 위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은 다시 모아서 사용 가능한 자원으로 처리를 할 수도 있다. 대기오염 방지 규제 강화와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로 맑은 공기를 회복할 수 있다. 강물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가로막는 것들을 걷어내고 맑은 물이 흐르게 할 수 있다. 지구 생태계가 감당할 수 없는 핵발전과 유전자조작 기술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다. 그런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이 모든 행동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큰 비용이 필요하다. 그리고 또 하나 문제는 가장 먼저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선 사람이 가장 큰 부담을 떠안아야 하고 가장 늦게 나선 사람이 가장 큰 혜택을 보는 눈치게임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아무런 조건 없이, 계산 없이 희생과 헌신의 정신으로 행동에 앞장서야 할 사람들이 필요하다.

누가 이 일에 나설 수 있을까? 성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정원사이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이 가득한 동산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는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창조 동산을 회복하시는 분이시다. 이 거룩한 창조의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과 헌신을 통하여 온전한 모습이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인 것이다.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희생과 헌신이 생명의 길이고 구원의 길이라는 것을 말씀하시고 직접 그 길을 걸어가신 것이다. 오늘 우리의 참담한 현실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아무도 녹색의 십자가를 지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지구를 위해 다가가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에, 자기 짐승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는 희생과 헌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지구에 대한 희생과 헌신이 아닌, 지구의 착취와 학대를 외면해왔다. 교회 안에 배타적인 차별을 합리화하는 인간중심주의, 무한성장의 신화가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간중심의 신학, 성장신화의 신학은 인간만의 구원을 생각했다. 때문에 교회는 인간을 위해 지구를 마음껏 개발하여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노아의 방주는 노아의 가족만을 위해 설계되지 않고 홍수를 피해야 할 모든 살아있는 동물들을 위해 설계되었듯이, 지구는 인간만을 위해 창조된 공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든 방주를 이용해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구원하셨다. 이제 노아와 같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녹색 십자가를 짊어지고 생명의 길을 열어야 한다.

2018년 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채택되었던 ‘1.5도 특별 보고서’에서는 기술적인 노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시스템 전환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이 아주 없지는 않다고 이야기한다. 기술적인 노력은 과학의 역할이겠지만, 사회시스템 전환에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충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 일을 위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희생과 헌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보고서는 지금 1.5도 억제를 위해 필요한 비용이 세계 GDP의 1%라고 이야기한다. 세계 각국의 의지만 있다면 미래를 위해 세계 경제가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을 비용이다. 십분의 일은 하나님께 드려서 공동체가 함께 나누고 살아가는 경험을 가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이 비용을 세계 각국 정부가 아끼지 말고 지출하도록 권면하고 촉구해야 할 것이다. 이 보고서는 우리는 아직 기후변화의 임계점(Tipping Point)을 넘지 않았으며,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높은 위험’ 수준일망정 아직은 지구를 생명의 공동체로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우리의 현실은 그래도 아직은 작은 희망이 보이는 것이다. 이 희망을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 생명이 풍성한 하나님의 동산을 회복하는 거룩한 과업에 우리 모두 초대를 받았다. 누가 자기의 녹색 십자가를 지고 부름에 따를 것인가?

(이 글은 월간 복음과 상황에 게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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