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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세계의 보전과 ‘에너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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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독환경운동연대 (175.♡.147.107) 댓글 0건 조회 6,731회 작성일 13-04-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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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31 한국장로신문 기고
(전에 쓴 글들이 다소 반복되긴 하지만 그래도 그대로 올려놓습니다. 평화!)
 
 
창조세계의 보전과 ‘에너지전환’
 
유미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
 
우리는 지금 에너지 과소비가 부른 ‘기후 붕괴’와 ‘방사능 재앙’이라는 아주 불편한 진실 앞에서 창조세계의 미래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성서에 보면, 미래를 생각하며 달리 살았던 두 사람을 보게 됩니다. 한 사람은 요셉이고, 다른 한 사람은 야곱입니다. 요셉은 미래를 예견하고 재앙을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가 있어 이집트 경제는 유지될 수 있었고, 백성 대부분이 굶어죽을 뻔했던 재난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면서까지, 한치 앞만 보고 사는 형이 받을 복을 가로챘습니다. 그의 삶을, 다음이야 어찌되든 당장의 풍요와 편리를 좇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듯합니다. 물론 지금의 위기를 제대로 볼 수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도 있겠지요. 우리도 미래의 희망을 위해 할 바를 찾아 몸부림칠 지도 모를 일이지요.
 
다행히 아직 큰 무리는 아니지만, 요셉처럼 야곱처럼 창조세계의 미래를 내다보며 하나님이 만드신 빛(태양)의 범위 안에서 만족하면서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이들이 있습니다. 양적인 성장에만 연연하지 않고, 생명의 행복감을 높이는 일에 열심인 녹색교회들도 있습니다. 건물을 키우거나 주차장을 넓히기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자연과 이웃이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살핍니다. 신음하는 생명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민감하며, 그들을 위한 일이라면 주님께서 자신을 내주셨듯이 기쁨으로 헌신합니다.
 
최근 이들의 관심을 끄는 길이 하나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 그리고 ‘재생에너지 생산’을 포괄하는 ‘에너지전환’의 길입니다. 1986년 체르노빌 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독일이 힘을 내어 걷고 있는 길입니다.
 
독일은 전체 전력발전량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원자력발전소를 2017년까지 재생가능에너지로 완전히 바꾸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의 생산을 넘어, 지금도 우리보다 적은 1인당 전력소비량을 더 줄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아니 해야 합니다. 어떤 이는 우리나라에 비치는 햇빛만 잘 활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독일 시민들은 지금껏 ‘에너지 협동조합’을 586개(2011년 현재)나 만들어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였습니다. 우리도 시민들이 전기 소비자에 그치지 않고 생산자가 될 수 있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습니다. 서서히 그 길을 열고 있는 지자체가 있는데,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하여 ‘에너지전환’의 길을 활짝 열어준다면 말입니다.
 
그 길이 열리면, 교회들마다 지붕과 옥상에 햇빛발전소를 세울 것이요, 마당에는 소형 풍력발전기도 돌릴 것입니다. 더불어 벽면의 단열성을 높이고, 창틀도 고밀도 단열 창으로 바꾸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것입니다. 조명은 LED와 같은 고효율 전구로 교체할 것입니다. 농촌에 있는 교회라면 땅으로 가야 할 똥, 오줌, 그리고 폐식용유와 음식찌꺼기를 모아 바이오연료와 거름도 만들어 쓸 것입니다.
 
누구든 맘만 먹으면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 그리고 ‘재생에너지 생산’을 하게 해주는 제도와 정책이 속히 시행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하면서, 우리는 지금의 절박한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닦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은 창조 때를 기억하여, 허락받은 것 이상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는 일부터 시작함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러면 각 사람마다 그 양에 차이는 있겠지만 ‘에너지 탐욕’에 눈멀어 지내온 삶을 보게 되고 그로 회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곤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한 대로, 필요만큼 사용하여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게’ 있기를 즐거워하고, ‘낮의 해’와 ‘밤의 달과 별’과 친하게 지내며 창조에 순응해 살아가겠지요.
 
혹 교회적 차원에서 ‘교회 절전소’를 지을 수 있다면, 그도 신나는 일일 것입니다. ‘절전소’란 쓰지 않거나 형광등을 LED로 바꿔 남은 전력, 곧 ‘절전 = 발전’을 말합니다. 교회 건물과 교우 가정의 전년 대비 월 사용량이 얼마나 줄었는지 물어 그 수치를 하나로 합하면 되는데, 참여 가정은 따로 모집하기보다 구역 모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역별로 합산한 수치를 매월 교회 게시판(혹은 주보)에 기재해두어도 좋습니다.
 
아무쪼록 가능한 대로 ‘에너지전환’의 길을 걸어가, 에너지 위기로 인한 불안이 아니라 주님 주시는 평안 가운데 거하고, 또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창조 안에 온전히 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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