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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신앙 이야기


2012년엔 교회절기를 통한 생명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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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환연 (112.♡.96.190) 댓글 0건 조회 2,591회 작성일 12-09-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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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일부는 '기장총회 신년목회세미나'에서 발표된
'이땅을 살리는 생명교육'(김진아 목사와 공동작성)에도 소개되었습니다.



2012년엔 교회 절기를 통한 생명교육을...


유미호 /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


교회가 지키고 있는 절기는 신앙교육에 있어 중요하다. 교회가 지키고 있는 절기에 걸맞는 생명교육을 찾아 인간만이 아닌 다른 생명을 이야기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자연스레 생명을 지키고 돌보는 일에 힘있게 나아가게 될 것이다.

대강절(Advent)과 성탄절

요즘 교회력의 시작인 대강절과 성탄절 절기는 세상 사람들이 더 즐긴다. 창조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본래적 의미를 살려 즐겨 지키게 함이 마땅하다. 오시는(Advent) 그리스도를 대망하되, 육신으로 오시는(성탄), 영광 중 오실(종말), 말씀과 영으로 임재하시는(일상생활) 그리스도가 인간만이 아닌 모든 만물의 화해자였음(골 1:20)을 깨닫게 해주는 절기로 삼아야 한다는 말이다.

간단히는 성탄절 이전 4주간 동안 하나씩 켜지는 촛불을 통해, 고통 중에 있는 생명의 아픔을 함께 느끼게 하고 또 그들과 더불어 녹색의 희망을 품어 볼 일이다. 그 가운데 한 환경단체가 전개하고 있는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함께 전개해 봐도 좋을 듯하다. ‘그린’ 크리스마스는 본래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비시켜 ‘눈이 오지 않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말이지만, ‘느림과 나눔’의 연말연시 그리고 ‘지구를 생각하며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적으로’ 보내자는 의미로 재해석된 것이다.

이하 두 글 생략....
- 'Green Christmas'를 위한 7 방법
- '이 땅의 모든 생명과 함께 하는 그린 크리스마스를!'

사순절(Lent)과 고난주간(Holyweek)

이 절기에는 주님의 고난은 물론, 고통 받고 있는 지구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을 생각하며 회개하고 절제된 삶을 사는 훈련을 해봄직하다. 성회 수요일에 시작하여 부활주일 전 날 저녁까지 주일을 뺀 40일 동안에 행하는 자기 근신과 금식의 전통을, 지금 지구가 받고 있는 고난으로까지 확대하여 ‘푸른금식’ 내지는 탄소금식 운동으로 발전시켜 지키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필자가 영국교회의 탄소금식 프로그램을 번역해놓은 것이 ‘기후붕괴시대, 아주 불편한 진실 조금 불편한 삶’에 수록되어 있으며, 그를 토대로 새로 작성한 ‘어린이를 위한 탄소금식’은 본회 홈페이지 www.greenchrist.org 참고)

이러한 금식운동은 맘몬 문화에 찌든 이들이 ‘보다 더 많이’를 내세우며 끊임없이 소비해온 삶을 회개하고 ‘이만이면 충분하다’고 고백하게 할 뿐아니라, 늘 쏟아지는 과소비에 대한 유혹에 당당히 맞서게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일회용컵 금식, 비닐 금식, 자동차 금식, 고기 금식 등으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만이라도 지구를 위해, 고통 중에 신음하는 피조물이 기다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이하 두 글 생략
- 전 교인이 참여하는 사순절 탄소금식 (영국교회 '탄소금식' 번역)
- 교회학교 아이들이 참여하는 탄소금식

부활절과 환경주일, 그리고 ....

이어지는 절기는 교회의 가장 오래된 절기이며 교회력의 핵심인 부활절(Easter)이다. 주님이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이 절기면 교회마다 예쁘게 장식한 부활 달걀을 나눈다. 죽음을 깨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위대함과 놀라움을 굳은 달걀 껍질을 깨고 태어나는 병아리로 표현하는 것이다. 그 의미를 보다 더 잘 드러내려면, 생명을 잉태할 수 없는 무정란보다는 암수가 자유롭게 어울려 낳은 유정란으로 준비해야 함이 옳다. 그래야 새로운 생명의 기원인 부활을 묵상하고 죽음을 이기는 새 삶을 살아가게 하는 예배와 다양한 프로그램도 그 효과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총회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환경주일(1992년부터 6월 첫 주일)의 경우는 필히 해마다의 주제(2011년 주제 : 신음하는 피조물에게 자유와 희망을)에 맞추어 지킴으로 교우들이 지구를 위한 선한 청지기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또 추수감사절이면 농촌에 가서 일 년 동안 자란 농작물을 직접 보며 함께 감사예배를 드려도 좋다. 평소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함께 교회밥상을 차리는 노력을 했다면, 그 예배가 더 뜻 깊을 것이다. 한편 9월 첫 주일을 창조주일로 하여서 몇 주 동안 창조에 관하여 생각하는 기간으로 정하여 지키고 있는 교회들도 있는데, 이를 적극 수용해보는 것도 좋다.

때로는 교회 절기만이 아니라 계절의 전환점인 24절기를 기억하여 환경교육과 연결해도 좋다. 최근 온난화로 24절기가 뒤죽박죽되긴 했지만, 한 해 동안 24절기에 맞춰 말씀을 선포하고, 또 그에 맞는 먹을거리를 교회밥상과 교회학교 간식으로 준다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콘 도움이 될 것이다. 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먹을거리를 골고루 먹으면서 생명과 자연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생명교육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가능하다면 한 달에 한 번 혹은 요일별로 매일 지금의 지구위기를 생각하며 한 가지 주제씩 정하여 묵상하면서 ‘지구를 위한 약속’ 캠페인을 할 것을 제안한다. 하나님의 창조동산인 지구를 다시 회복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이 변화되지 않으면 다다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서는 월별 환경지침과 요일별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환경지침이 담겨 있는 생태달력(문의: 02-711-8905)이 도움이 될 것이다.

월별 생명교육 프로그램

월별로 신앙적 차원에서 진행할 만한 생명교육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다음의 생명교육 일년 계획서는 생태달력의 환경력과 실천지침에 따른 것인데, ‘지구를 위해 없이 지내는 날, Nothing - Sunday for Earth'는 그리스도인이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매달 한가지씩 정하여 지키게 해놓았다. 제시된 대로 ‘일회용컵 없는 주일’, ‘비닐 없는 주일’, 고기 없는 주일‘, '차 없는 주일’ 등 매달 다르게 지킬 수도 있으나 1년 동안 집중 성찰 과제를 정하여 훈련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특별히 훈련을 하고자 할 때는 학습교재로 제시된 ‘풍성한 생명, 지금 여기(한국교회환경연구소 엮음, 쿰란출판사 펴냄)’이란 제목의 기독교 생활속환경교육 교재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

교회력

‘지구를 위해

없이 지내는 날’

삶 적용을 위한 활동 (환경 캠페인)

학습 주제

- 활용하는,

교육교재의 단원

환경력

1월

신년주일

일회용(컵) 없는 주일

신음하는 피조물을 위해 기도합시다.

풍성한 생명을 위한 실천계획을 세웁시다.

머무름: 어디에서 머무르며 무엇을 하는가?

2월

비닐 없는 주일

생태계 보고인 갯벌과 습지를 보호합시다.

장바구니를 들고 다닙시다.

습지의 날

3월

고기 없는 주일

물을 재활용하여 아껴씁시다.

친환경세제를 사용합시다.

물: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물의 날

4월

부활주일

종이 없는 주일

나무를 심고 가꿉시다.

개인컵을 들고 다닙시다.

종이: 어떤 걸로 얼마나 사용할까?

지구의 날

5월

쓰레기 없는 주일

쓰레기를 만들지 맙시다.

쓰레기: 어디서 와 어디로갔을까?

바다의 날

6월

환경주일

남은음식물 없는 주일

(빈그릇)

환경주일을 지킵시다.

먹을만큼 덜고 남기지 맙시다.

쉼;

언제 어디에서 쉬는 것이 좋을까?

사막화방지의 날

7월

맥추감사주일

자연에 어울리는 휴가를 보냅시다.

재활용을 이용합시다.

8월

전기 없는 주일

실내적정온도 유지하여 에너지를 아낍시다.

녹색에너지로 핵 없는 세상을 이룹시다.

전기: 어디서 오며 어떻게 쓰고 있나?

에너지의 날

9월

창조주일

차 없는 주일

국내산 유기농으로 생명밥상을 차립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전거를 이용합시다.

걷기와 탈것: 무엇을 선택할까?

차 없는 날

10월

첨가물 없는 주일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숲을 지킵시다.

산책을 통해 생태감수성을 살립시다.

밥: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

11월

추수감사주일

대림절

낭비(소비) 없는 주일

단순소박한 삶을 즐깁시다.

필요 이상으로 누리는 것을 찾아 나눕시다.

옷: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아무것도 사지않는 날

12월

성탄주일

말 없는 주일(침묵)

그린

크리스

마스

연말연시를 검소하게 보냅시다.

내복을 입어 에너지를 아낍시다.

종 다양성

보호의 날



요일별 생명교육 프로그램

이하 생략.....
이 부분은 '기후붕괴시대, 아주 불편한 진실 조금 불편한 삶‘(도서출판 동연)에 실린 ’기후 변화와 생태 예배 그리고 생활‘(홍순원)과 필자의 글 ’기후 변화 대응 교회 사례 및 실천 제안‘(유미호)의 글)에 실린 내용을 교육하고 훈련해가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종합하여 담아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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