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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캠페인


활동보고 2002. 10. 19 ~ 200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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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환연 (121.♡.71.57) 댓글 0건 조회 1,936회 작성일 12-06-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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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운동 소식’ 2002년 11월호


늘 따뜻한 마음 전해주심을 감사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어느덧 입동을 지나 겨울에 들어섰습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이 그 날씨와는 달리,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고 따스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삶을 돌아보기에 좋은 계절인 듯합니다.

섬기시는 교회들마다 감사의 절기를 보내며, 한 해를 돌아보는 감사의 시간을 가졌겠군요. 저희도 한 해의 사업들을 정리하는 이때에 님들에 대한 감사와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지난호 소식지가 많이 늦어져서, 얼마 시간의 차이를 두지 못하고 또 소식을 전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소식들이 님들에게 또 다른 활자의 공해가 되지 않고, 반가운 소식의 나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한창, ‘교회를 푸르게’시범교회들에서는, 담을 허물고, 나무를 심고, 녹색쉼터를 만드는 공사들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웃과의 단절된 막힌 담이 허물어지고, 나무들이 심겨지는 것을 지켜보며 기도하는 교우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이 이러함을 깨닫는 감동의 시간이 뒬 거라 믿습니다. 순조로운 공사의 진행을 위해 더욱 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지난 11일(월)에는, 생명밥상 운동’을 갈무리하는 모임이 창천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시범가정과 교회의 30여분들이 모여 실천한 삶의 내용들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는 좋은 나눔의 장이 되었습니다.

나눔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바라기는, 내 몸과 지구를 살리는‘생명밥상’이 온 교회와 가정에 차려지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한 해의 끝자락에서 다시 찾아 뵙겠네요. 그때에는 더욱 따뜻한 소식들이 이야기되길 소망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평안하세요.

주께서 그 광야를 에덴처럼 만드시고,
그 사막을 주의 동산처럼 만드실 때에,
그 안에 기쁨과 즐거움이 깃들며,
감사의 찬송과 기쁜 노랫소리가 깃들 것이다.
(이사야 50장 3절)

활/동/보/고
2002. 10. 19 ~ 11. 11

운동

생명밥상운동

1. 전국교회에 홍보(10월말) 추수감사절을 맞아 농사의 첫 수확을 드리는 추수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생명을 살리는 거룩한 밥상을 묵상하면서 생명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깊은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전국 2,000여 교회에 생명밥상을 알리는 팩스를 보냈다.

교회가 차릴 생명밥상의 기본수칙
가. 농촌교회나 생협을 통해 국내산, 유기농산물을 애용한다.
나. 가공식품이나 비닐 등 과포장된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다.
다. 우리밀국수 등 간소한 밥상을 차린다.
라. 플라스틱 그릇 사용을 줄여 환경호르몬의 피해를 줄인다.
마. 상차림은 뷔페식으로 하여 필요한 만큼 덜어먹게 한다.
바. 식사 전에 음식의 색과 냄새, 어우러짐을 명상하고, 생명주심에
감사 기도한다. (찬양-'밥먹는자식에게' http://kcems.peacenet.or.kr /02enweek/chanyang.htm 참고)
사. 음식 고유의 맛과 냄새를 즐기며 천천히 식사하며, 그릇은 깨끗이 비운다.
아. 음식을 만들며 나온 찌꺼기는 분리배출하고, 가급적 재활용한다. (퇴비, 사료화)

2. 간담회(11/11) 봄부터 진행되어온 생명밥상운동을 마무리하고 생명밥상통장, 퇴비화 시범가정들이 함께 모여 가정에서 실천하며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하고, 또 교회별로 실천한 이야기도 들었다. 문선경 위원(본회 이사) 사회로 15교회에서 온 35명이 모여 그 동안의 실천과 삶에서 느낀 점들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참여자 몇몇이 직접 준비한 생명의 음식을 함께 나누는 기쁨을 나누기도 하였다.

3. 시상식(11/11) 시범가정과 교회롤 참여했던 곳 중에서 우수한 곳을 시상하였다. 최우수 가정으로는 김영란(광림교회),김의숙(새민족교회),이애용(새터교회),임정희(계동교회)님이, 우수 가정으로는김부용(양광교회),정영순(양광교회),정유순(숭실교회), 차옥영(새민족교회),최정순(갈릴리교회)님이 선정되어 각각 유기농쌀 20kg과 10kg을 수상하였다. 또 교회 부분에서는 최우수상으로 새터교회 희망터가, 우수상에 안동교회 봉사부가, 장려상에 광림교회 환경부가 선정되어 각각 유기농쌀 60kg, 40kg, 20kg을 수상하였다.

4. 생명밥상 교육
새문안교회 여전도회협의회(10/25, 400여 명)
부산지역 목회자 - 기독교생명운동연대(11/7, 부산진교회, 50명)
교회를 푸르게 교회에 녹색의 열린공간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에 다가가기 위한 교회녹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정원만들기에참여한계동교회(권종호)는공사가 종료되었고(10/21), 청파(김기석), 의주로(임광빈)교회는 진행 중에 있다. 또 1차년도에 작은 나무숲을 조성한 신양교회(차정규)엔 나무이름표를 발송하였다. 한편 담장허물기에 참여하는 교회가 늘어 녹색교회콘테스트와 운영보고서 발간을 철회하는 사업변경신청서를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 제출하였다.

교 육

환경통신강좌(10/22) 강좌를 수강중인 도림교회(유의웅 목사)의 10명의 수강자들을 직접 만나 환경교육을 실시하였다.

원 고

기독교세계(4회)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감수성을 갖자’
한국성결신문(11/2) ‘살아있는 것들에 마음을...’
서현월보(11/7) ‘생명밥상을 차려 작은 감사의 잔치를 갖자’

강의/방송

주간저널(창간호, 10/22) ‘생명밥상’ 인터뷰
새문안교회 여전도회협의회 간담회(10/25)
‘포기하지 않는 영성’패널로 참여
숭실대 학보사(10/25)‘생명밥상’인터뷰
연세대 채플설교(원주캠퍼스, 10/30) ‘우주적 그리스도’
창원극동방송(11/2) 샬롬 좋은 아침 인터뷰, ‘생명밥상’
일산호수교회(백경천 목사, 11/3) ‘하나님사랑 생명사랑’
제주극동방송 매주 금요일 환경칼럼 방송

지역소식

기독생명연대, 새만금 생명 평화와 창조보전을위한 생명서신 발표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단과 간척후 미군기지로 이용하려는 음모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서신을 발표하고,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금식기도회를 가졌다.


생명밥상 실천 수기

우리집‘생명밥상통장’을 만들며... 김의숙(새민족교회 교우)

생명밥상통장을 처음 받을 때 사실 별다른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한 집안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로서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9월 10월 두달간 통장을 만들어가면서 사실 쉽지만은 않았는데, 매일매일 하다가 2, 3일에 한번씩 나중에는 5, 6일씩 밀려서 기억을 되살려야만 했습니다.
저희 가정은 생협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유기농산물을 주문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우리농산물 이용하기, 가공식품 안하기, 외식안하기는 비교적 잘 지켜진 것 같습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실천가능한 항목들은 먹을만큼 구입해서 버리지 않기, 감사기도하기, 음식물남기지 않기 정도입니다
의식은 못했지만 적으면서 잘 안되는 항목은 소식하기, 반찬수 적게하기, 천천히먹기,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하기(저희동네는 음식물 분리수거가 되어있지 않음)인 것 같습니다.
생명밥상을 하면서 처음에는 단순히 남편과 아이, 우리 가정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이용하고 화학조미료를 안쓰고 했던 일들이 이제는 우리 농촌을 살리는 일이고 우리 환경을 지키는 일이고, 지구촌의 굶어가는 아이들에 대한 우리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시시하게 느낄 수 있는 매일매일의 밥상차리기가 주부로서 할 수 있는 위대한 일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마저 듭니다.
4년전 신혼때와 지금의 식탁을 비교하면 혁명이라고 할수도 있겠지요. 매일식탁에 올라가는 화려한 음식들과 많은 반찬수들, 시장에서 싸고 많이 구입해 냉장고에서 버려지는 음식들, 혀의 미각을 살리기 위해 쓰여지는 조미료들, 편리한 외식. 2년전부터 생협을 이용하면서 여러가지가 좋은 의미에서 잘 출발된 것 같습니다.
매일 함께 밥을 먹는 가족들의 식성, 기호 또한 식단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생명밥상에 대한 의미는 나뿐만 아니라 가족의 협조와 주변의 이해도 많이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는 평소에는 잘 의식하고 지키려고 하면서 손님초대나 어른들이 오시면 그분들의 취향대로 하면서도 약간은 찜찜하기도 합니다. 다먹지는 못해도 푸짐해 보여야 접대를 잘 받고 잘 한 것 같은 문화, 상차림에 필수인 고기요리들, 상위에서 남아도는 음식쓰레기들....... 바뀌어야 할 것들이 많음을 느낍니다. 생명밥상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들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짧은 두달 동안이지만 기독교환경운동연대를 통해 기독교인으로서 이런 훈련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명밥상통장에 우리의 수고가 많이 들어갈수록 ‘건강한 삶’과 ‘생명의 삶’은 계속 쌓여지리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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